
짐을 30일 맡길 때 저렴했던 견적이 31일에는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. 보관비가 하루 단위로 붙는지, 30일 묶음마다 다시 붙는지에 따라 합계가 계단처럼 뛰기 때문입니다. ‘월 보관료’라는 이름보다 요금이 다시 시작되는 경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아래는 계산을 위한 두 가상 견적입니다. 실제 업체의 요금이나 시장 평균이 아닙니다. 특히 ‘한 달’을 달력상 다음 달 같은 날짜로 보는지, 30일로 보는지는 계약에서 확인할 문제이며, 이 글은 명시적으로 30일 묶음만 다룹니다.
같은 짐과 운송 범위로 두 식을 만듭니다
A안은 공통 작업 범위의 기본비용 12만 원에 하루 보관료 8,000원을 더합니다. B안은 같은 범위의 기본비용 8만 원에 30일 묶음당 18만 원을 더하고, 남는 하루도 한 묶음으로 올린다고 가정합니다. 두 금액은 비교에 필요한 부가세 등을 포함한 최종 견적이라고 놓습니다.
짐의 양, 출발·도착 장소, 포장과 운송 횟수는 두 안에서 같고 추가 작업은 없다고 가정합니다. 실제 견적에서 어느 하나라도 다르면 가격 차이가 아니라 서비스 범위 차이일 수 있으므로 먼저 항목을 맞춰야 합니다.
A 총액(원) = 120,000 + 8,000 × 보관일수
B 총액(원) = 80,000 + 180,000 × 올림(보관일수 ÷ 30)
30일과 31일은 반드시 따로 계산하세요
| 보관일수 | A 일요금 | B 30일 묶음 | 작은 금액 |
|---|---|---|---|
| 20일 | 280,000원 | 260,000원 | B, 20,000원 차이 |
| 30일 | 360,000원 | 260,000원 | B, 100,000원 차이 |
| 31일 | 368,000원 | 440,000원 | A, 72,000원 차이 |
| 40일 | 440,000원 | 440,000원 | 같음 |
| 45일 | 480,000원 | 440,000원 | B, 40,000원 차이 |
B안의 31일은 31÷30=1.0333…묶음입니다. 반올림해 1묶음으로 만들지 않고, 약정한 가정대로 2묶음으로 올립니다. 따라서 보관료는 36만 원이고 기본비용을 합치면 44만 원입니다. 하루가 늘면서 A는 8,000원, B는 18만 원이 증가합니다.

더 싼 견적이 바뀌는 지점을 구합니다
1~30일에는 B가 26만 원으로 일정합니다. A와 같은 금액이 되는 계산상 경계는 (260,000−120,000)÷8,000=17.5일입니다. 완전한 정수 일수만 청구한다는 가정에서는 17일까지 A가 작고 18~30일은 B가 작습니다.
31~60일에는 B가 44만 원입니다. 같은 방식으로 경계를 구하면 40일이므로 31~39일에는 A가 작고 40일은 같으며 41~60일은 B가 작습니다. 손익분기점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면 31일 이후의 역전을 놓칩니다. 61일부터는 또 새 묶음에서 비교해야 합니다.
입주일이 불확실하면 날짜별 견적을 받습니다
입주 예정일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평균 30일이라는 한 줄로 끝내지 마세요. 예컨대 28일, 31일, 40일의 세 경우를 각각 계산하고, 계약을 연장할 때 단가나 운송 일정이 유지되는지도 확인합니다. 위 표는 요금 가정만 고정한 계산이므로 실제 연장 가능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
입고일·출고일 중 어느 날을 포함하는지, 하루의 마감 시각이 있는지, 중도 출고 때 미사용 기간을 돌려주는지도 확인할 항목입니다. 확인되지 않은 환급은 합계에서 미리 빼지 않습니다. 요금에 운송이 포함됐는지와 운송을 두 번 청구하는 구조인지도 별도로 적어두세요.
- 보관일수: 입고·출고 날짜와 산입 규칙을 기록했나요?
- 묶음 단위: 달력 월인가요, 정확히 30일인가요?
- 기본비용: 운송·포장·입출고 작업의 범위가 같나요?
- 추가 항목: 부가세·계단 작업·연장 비용의 포함 여부가 확인됐나요?
견적 내용 자체가 변경됐다면 변경 전후 이사 견적 차액을 맞추는 방법으로 이어가세요. 매수·입주 전체 예산에 보관비를 넣을 때는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의 집값 외 매수·이사 비용과 지급일 정리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. 보관료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이사 준비금도 작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마지막 점검입니다.